어린이집 비리는 읽을수록 화가나요..ㅠㅠ > 자유게시판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중인 "어린이집" 문제.. 3살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장에서 

맞벌이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안타깝다.

 

매년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안전사고, 어린아이들은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잠안잔다고 이불로 덮어두고,

나라에서 지급된 지원금을 횡령해도 사법처리를 못한다는게 말이되나..?

많은 협회, 재단 등이 자신들 집단이 불이익받지 않도록 대변하는건 좋다..

하지만 최소한 지킬건 지키려 노력하고, 그것이 현실적이지 않을때 한목소리를 내는게 맞지 않을까?

최소한 자신들이 원하는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려면 잘못된 점이 있으면 

먼저나서서 자정하려고 노력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 문제는 현재 한유총만에 문제가 아닌 각 협회, 재단, 단체, 심지어 국회 모두 마찬가리고 생각되며,

본인들이 못지킬것 같고, 새로운것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건 지원금을 안받는게 맞는거다.

 

다시 어린이집 문제로 돌아와서..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원장님들과 선생님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해당 직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글들을 본다..

"일부만을 가지고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티며 일해요" 등등..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문제가 됐던 선생님이 일했던곳의 다른선생님들은 왜 말리지 않았을까?

만약 초반에 말렸거나 대처를 했다면 아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덜 받았을텐데..

아이들이 먹는급식과 간식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직접적으로 관리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이 가장먼저 문제를 느꼈을텐데..

왜 뉴스에 나올때까지 몇년씩이나 함구되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걸까.. 과연 모르고 있는것일까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끝으로 정부에서도 어린아이와 관련된 비리등에는 특히 더 엄정한 사법처리 및 좀더 정교한 정책이 수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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